사람들이 두렵고 무서워서 흉을 하건 뭣을 하던지
그냥 귀 막고 살았습니다,
감성이 너무나 풍부하고 표정 변화가 있는 저였지만
서서히 아니 남들에게 표현을 자제하고 말수도
적어졌습니다,
제 나름대로 살아남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 지속적인 학대를 당하다 보니
모든 게 무뎌지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그래도 같은 둥 아파트에 사는
아는 형님이 힘 좀 쓰시는 분이라 이놈 괴롭히지 마라
해서 고등학교 때는 순탄하게 지냈습니다,
고등 학도 2학년 3학년들은 실습하러 가는 시간이
왔습니다,
저는 2학년 그녀는 3학년 매번 통학버스에 탈 때면
젓은 머리카락을 매번 만지는 저에게는 너무나
이쁜 사람이었습니다.
형들과도 아는 누나라서 그 형들은 우와 남자 같은
그 애가 뭐가 그리 좋으냐고 했습니다.
저에게는 너무나 이쁘고 예뻤습니다,
동방불패에 나오는 임 청하를 빼다 박았습니다.
사랑이란 걸 받아, 본적이 없는 사람은 사랑을
하는 법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조심스럽게 버스정류장에서 그녀가 오기를 마냥
몇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4시간을 기다렸던가 그녀가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저에게는 천사 내려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 누나 누구누구입니다.
통학버스에서 누나가 타는 것을 매번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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