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셋째 강아지인
숏다리 닥스훈트 일구가
강아지별로 돌아갔어요
올해들어서면서 치매기도 살짝 있었고
그래도 밥은 잘먹었는데
기력이 약해지는게 눈에 보일정도였고
어제부터 밥을 거부해서 이상하다 했고
오늘 어쩐지 일가기 싫다는 생각에
하루종일 붙어있었는데
깔끔쟁이라 마지막 대변도 화장실에서보고
제 품에 안겨서 갔어요
희미해져가는 심장박동에
풀려가는 눈에
때가됐구나 싶었고
이번이 네번째라 울기보다는
생명이 꺼질때까지 사랑한다 고생했다 해줬네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꽁보리네 개님들은 상위 1%라고
하긴 제주도를 세번이나가고
전국방방곡곡에 마킹하고다녔으니
강아지별로간 일구를
먼저간 공주랑 꽁보리랑 성탄이가
마중나와있을거예요
거기서도 즐겁게 뛰어놀거고
저와도 언젠가는 다시 만나겠죠?
내새끼 일구, 고생많았고
갈때도 엄마 고생안시켜서 고맙고
사랑한다
다시보자...
그곳에서 건강히 잘 뛰어놀다가
후에 마중 나올겁니다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그곳에서 건강히 잘 뛰어놀다가
후에 마중 나올겁니다
읽고 싶지 않은 글이였네요
마음이 아프거든요
ㅠㅠ
좋은 곳에서 똥꼬 발랄하게 뛰어놀으렴..
그맘 저도 잘 알아요.
힘내세요
불효자일 것을 알고 키우셨으니 감당하세요.
나중에 불효자가 제일 먼저 달려온다더군요.
울 불효자 냥놈은 안올 듯. 안와도 좋다~
이냥저냥 만나서 즐겁게 놀고 있거래이~
많은 추억 안고 갔겠네요.
그것 만으로 된 거죠ㅜㅜ
아마 많이 고마워할겁니다.
힘내세요!
언제나 반겨줘서 고마웠어.
꼭 다시 만나자 친구야.
네가 있어 행복했고 따뜻했다.
다시 만날때까지 행복하게 살고 있어라.
숏다리 닥스 딸기훔쳐 먹으뇬이 무지개다리를
먼저건너서 엄마를 늘 지켜보면서 엄마 내가
있잔아 하면서 꽁보리님을 늘 지켜주고 있을검니다
아가야 마자막까지 엄마품에서 행복하게 살고
간다고 엄마께 위로까지 한 효녀였구나
잘ㅡ가 잘 있어 가서 잘 뛰어놀고 엄마 울지마 엄마를 늘 지금처럼 행복하게 사랑한다고
엄마의 행복을 빌어줘라 ㅡ
반려견이 제일 먼저 마중나온다더군요
가족들이 거실에 모여 밤새 말 시키고 지켜보는 중에 보낼수 있어 다행이다 싶었죠
우리만큼 너도 행복 했었는지 지금도 묻고 싶네요..
행복한 강아지였습니다.
서로 큰 복이예요.
친구네 말티즈 살아나고 죽어가고
살아나고 죽어가는 연명치료를
다섯번하고 떠났는데 그 1년동안
치료비가 5천만원 넘게 나와서
그 과정에 부부간 불화가 심해져서
현재 별거 중인데 합치긴 어려워 보여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무리가 편안한게
정말 큰 복인 것 같아요.
올 해 4번 쓰러지고 심장약 먹이고 있지만 기력이 점점 약해지네요.
이별은 참 쉽지 않은 것 같네요.
이별이 처음이라 너무 슬펐습니다.
초코의 아들, 딸이 셋 남았는데 얘네도 벌써 11살이네요.
3번의 이별도 곧 다가온다 생각하니 너무 먹먹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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