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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2사단 보수대에서 02년 11월부터 04년 12월까지 근무했는데 꼬인군번이었습니다. 상병때까지 막내생활하는데 맞고참은 나이많다고
빼째고 후임은 군종병이라 맨날 교회가니 막내생활 제가 다했습니다. 다른 내무실에서는 채정한 엄청나게 부려먹네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아무리
잘해도 알아주는 사람없고 못하면 욕먹어서 군대생활 중간만하라지만 다들 자기걱정만 하더라구요. 선임인 나상병한테 물어보니 너한테 미안한데
그 풀린군번들은 엄청나게 풀려가지고 막내생활 얼마나 힘든지 몰라 그래서 우리가 안하는거야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김모상병이 나이 많다고
빼째서 불만있어서 소대장한테 보고했더니 아니 글쎄 저를 포함해서 제가 불만가진 고참들 다 영창보낼려고 하더라구요. 군대는
신상필벌에 따라 움직여야하고 무능한 지휘관은 적보다 무섭고 그 병사의 무능은 곧 그지휘관의 무능이라고 했습니다. 선임들이
간부들믿지마라고 말하더라구요. 군대에서 고충처리 간부들한테 보고하면 관심사병된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관심사병되면 보호해주는게
아니라 더 차별하고 무시합니다. 이러니까 자살사고 탈영사고 끊이지 않지 한국 왜 이러냐 이래가지고 북한이 처들여오면 막을수있나
그때 대대장은 위소령입니다. 요즘은 핸드폰이 있어서 잘 모르겠는데 마음의편지라도 썼다간 고참들이 다 알고 그 후임 아주 응징합니다.
완전히 개밥되게 합니다. 제가 한방꽝사건을 일으켰을때 고참들은 간부들 믿지마라고 했습니다. 군대는 연대책임이라고 했습니다.
윤일병사건을 보면 윤일병이 그렇게 당하는데 말리는 사람도 없고 간부들한테 보고도 안합니다. 오히려 윤일병사건 내부고발자는 간부들과
후임들한테까지 기수열외에 가까운 집단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전 1급기밀의 주인공이자 내부고발자 김영수소령님이랑 페이스북친구인데
김영수소령님은 군대에 적폐세력이 존재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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