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부터 뭐라 써야 할까?
글재주가 없어서 가볍게 글을 올려봅니다.
한달전쯤 중학생 아들이 수학여행을 간다는 통지문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참여를 못하는 아이들이 여럿보이길래
제가 뭣도 아닌데 궁굼해지고 설마 금액때문에 못가는건 아니겠지 하는마음에
다음날 학교 행정실에 문의드려서 금액적인 문제라면
조용히 신원 밝히지않고 지원을 해주고 싶다고
의사전달을 해놓았습니다.
시간이 지나 수학여행 출발 1주전까지 다른연락이 없어서
다행이다 ~~했습니다.
수학여행 출발 1주일 남기고 학교에서 연락이 와서
아직 입금이 안되는 친구들이 있는데
독려를 해도 1주일 남기는 시점이라서 연락을드렸다
그 학생들이 기초생활 대상자다보니 상황이 그렇다~ 통화를
마치고 바로 학생이름으로 입금을 마무리 하고나서
뿌듯하면서도 씁쓸했습니다.
요즘 대한민국은 잘사는것만 보여지고 자기자식만
너무 귀하게여기는 이런사회
정치적으로는 제가 의견을 표하기는 그렇지만
세금이 정말 잘쓰여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런글을 쓰는것은 정치하는 사람이든 교육청 관계자들이던
돈문제로 밥을 굶는다던지 수학여행이란 인생 최대추억 같은 이벤트를 포기하는
일은 없으면 해서 입니다.
모든분들 일부러라도 행복하세요^^
큰 일 하셧네요 아이들 좋은추억 많이 만들고 오길a
덕분에 그 학생은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겠네요.
추천드립니다.
학생도 감사하고 사회에서 밝은영향을 발휘할겁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내새끼만 생각했는데...
멋지다.
너... 진짠 멋찌다.
강순자 선생님
감사합니다.
은혜 잊지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 중학교때 제자가
복 받으실겁니다.
부모님이 4개월사이로 갑작스레 돌아가시는바람에 보육원에 들어가
수학여행은 꿈도못꾸던그시절
평생 가슴아픈억이었는데
그러한기억을 가지지않도록해주신
글쓴이님 제가다고맙고감사합니다
큰복받으시길빕니다
기초 수급자면 수학여행비 50만원까지 교육청 지원 나옵니다.
혹시 해외 수학여행이면 150만원 정도 수학여행비 나왔겠지만
대부분의 학교는 지원을 해준다 하면 학교발전기금으로 받았을 것입니다.
더구나 이런 문자를 교감이 학부모에게 "고마워요" 라고 한다..???
현장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표현입니다.
그리고 더욱 씁쓸한 현실은..
돈을 못내는 학생을 지원하는 것도 돈을 못내는 학생과 학부모의 동의를 받아야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학교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제가 알고 있는 학교에 대한 상식으로는 좀 이상해 보입니다.
정말특별한아이..(질병등)아니고서야 금전적으로 학교활동을못하는건 지금시기에는 납득이가지않네요.ㅈ
이번주로또일등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어릴적부터 생활보호대상자[지금은 기초수급자] 가정의 아들이어서 중학교 때, 수학여행을 가지 못하고 3일동안 집에서 있던 적이 있었어요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우리집 생활이 어려움을 알기에 참았지만, 그래도 어린 마음에 서운했던 마음은 한켠에 남아있긴 했었네요..
다른 사함들에겐 그 돈이 없어서 수학여행을 못간다고? 라며 의아할 수 있지만, 정말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은 그 돈 때문에 어린시절의 한 페이지를 공백으로 남겨두기도해요
모쪼록 글 쓰신분의 가정과 하루하루에 따스하고 큰 행복이 항상 깃드시기를 바래봅니다!!
추천 백만개 !!!
정부 정치인들 너무한거 갔다
물론 돈이 남아도셔서 하신건 아니겠지만
톡만봐선 모르는일
덕분에 좋아할 학생 생각하니
덩달아 너무 기분좋습니다
누군가에게 돈으로 사지못하는 추억을 선물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나
만할수 있었던 귀중한 추억을 얻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일 하셨습니다.
이렇게 살고 싶고..반드시 이렇게 살겁니다.
대단하시고, 존경스럽습니다.
정말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시는분이시군요
그 능력과 씀씀이 저도 본받고싶습니다
조용히 학급회의 해서 같은 반 모든 아이들과 100원식 모아 당시 48명이던 인원에 선생님의 1천원 기부 5800원으로
양동이 하나를 샀었고 그걸로 모든 학생들의 도시락을 비빔밥 제조를 시작했습니다 . 당시 저희 학교 내 소문이 파다해서
가난하던 친구는 가장중요한 양동이담당이라는 특명을주고 _ 내일 100원식 모아 고추장도 사고 ㅎㅎ
소문에소문이나서 선생님들은 매점에서 식사 처리하셨었는데 선생님들도 도시락싸들고 함게먹자고 오셨었네요
그게 전설로 남아서 학교 졸업식날 떠들석했던 ㅎㅎ 우리만의 추억으로 모든 친구들이 창피한 마음없이 모두 즐겁게 학창시절 보냈습니다.
지금 그친구는 두아이의 아버지가 되어 가끔 연락하며 소주한잔식합니다
그걸로 교복이나 수학여행 경비처리했는데
지역마다 다를까요?
그러진 않을건데....
존경스럽습니다
나중에 자식들이 알게된다면 더욱존경받으실것같네요
멋진아빠 ~~ 나이스가이 ^^
아드님이 자랑스러워 하실거에요
학교별로 예산 남는거 많을텐데
기초생활수급자 아이들 수학여행비에
예산 보태주는거는 안되는건가..
예산 다 채우려고
선생님들 출장이나 문화탐방 이런거 갈때
숙소비ㆍ식대비 장난 아닌거
선생님들은 아실듯..
뭐 ..아무것도 없으니..
이런식으로 지원을 간단히 받는 학교가 있다는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이거 상당한 법적 문제가 발생할수 있는 내용 아니가요?
당시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우리 학년중 저와 같이 기숙사생활하는 친구중 저 포함 8명정도가 수학여행 안 갔습니다.
나중에 집에는 설악산이라 산에 가기 싫어서 일부러 안 갔다고 말했죠.
그때가 생각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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