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본업이 온라인마케팅이고 대학교 다니던 시절부터 서포터즈니 기자단이니 외부 홍보활동을 많이 했었습니다.
인터넷 언론사도 운영하면서 기사도 쓰고 인터뷰도 하고, 또 이직하고나서는 회사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제품 상세페이지
사진도 직접 찍고 블로그,인스타그램,유튜브까지 싹다 관리했었어요.
사진찍을 줄 알아, 글 쓸 줄 알아, 15초짜리 광고영상 만들 줄도 알아.
사진도 그냥 폰카수준이 아니라 주말에 웨딩홀가서 본식 스냅 찍는 정도에요.
근데 이걸 어디가서 자랑한 적 없습니다. 친한 사람이 저한테 '
너 무슨 일 하냐? 뭐 하는데 그리 바쁘냐? 라고 물어보면
그냥 이런 거 하느라 바쁘다고만 했죠.
문제는 제안인데요,
아는 동생이 부모님한테서 학원도 물려받았고, 인터넷 신문사 사업자도 있답니다.
동남아에서 한국어교육하는 기관을 설립해서 수강생들한테 가르치면서 신문사도 수익을 내고 싶대요.
저한테 제안한 건 아래와 같습니다.
1. 한국어 교육기관 홍보글을 블로그에 써달라.
2. 인터넷 신문사가 분야가 뭔진 모르겠으나 기사도 써달라.
3. 베트남에는 스냅사진 수요가 많으니 한국어 교육기관 통해서 무료로 베트남사람들 사진도 좀 찍어주고
나중에 그 분야는 제가 가져가서 베트남에서도 스냅촬영 사업을 해라.
결국엔 자기한테 학원,인터넷 언론사 사업자가 있으니 그걸 키우기 위해 동참해달라.
지금은 수익이 없지만 잘되면 배분해주겠다.
그리고 제가 잘하는 사진촬영 분야는 온전히 독립해서 사업자를 따로 내라.
결국 초반엔 재능기부를 하라는건데,
제가 10년전에도 7년전에도 서로 다른 사람의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이런 제안 엄청 받았었어요.
말그대로 돈 한 푼 안들이고 광고,홍보해주기.
공통된 의견이 잘 되면 수익 나눠갖자.
초반엔 기약없는 재능기부를 해달라는 건데 이런 건 그냥 기획안이고 나발이고
들여다볼 필요없이 거절하는게 맞나요?
안되면 님탓~
뻔한 제안인데요 ...
진작 생겨서 답읎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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