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이신분들...[9]
설날 그런거 의미없는 하루..
날씨가 쌀쌀한데 사람 많은 역에가서 사람구경하고
조금전에 집에와서 누워있는데
갑자기 가슴이 쓰라림? 그런게 느껴지면서 혼자슬퍼서
감정이 북받쳐오르는...그런 느낌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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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살아 행복할게
전화친구 해줄테니 나도 지금 지방서 빡시게 일하곰 낼모레 올라가는뎅
새해 인복 많이 받으세여!
가족도 없고 혼자라니 맘이 아프네요
고비를 잘 이겨내면 좋은 날은 꼭 옵니다
힘내요~
얼굴에 복이 많아보인다고 여자분들이 접근을
그리고 대화를 하다보면 외로움이 날아가네요
오지만 잘 이겨내시리라 믿어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입니다.
넓게 보면 인간은 어차피 혼자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족을 이루고 자식들이 많아도
순간 순간 찾아오는 외로움이
있다고 많은 분들이 얘기 하시네요.
여기까지 수십년을 단칸방에서
홀로 독수공방하는 사람이 터득한
나름대로의 변명이었습니다.
제가 아는 형님도 독수공방 하는데
너무 외로워서 공중전화에서 500원을 넣고 친구한테 전화해서 수다떨다가 끊었더니 외로움이 사라지는
마법을 경험했다 합니다.
이 지독한 외로움도 500원 짜리였구나 라는것을 경험했다 합니다.
아무튼 힘내시고 들숨에 건강이
날숨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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