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첫 만남은 데이트 어플 이었다.
난 30대 후반
그여자 40살 (나 보다 연상)
그여자는 사정상 다리가 불편하여 휠체어를 타고 다녔고 6살짜리 아들이 있었다.
대화가 시작되고 카톡으로 넘어가서 카톡을 주고받았다.
일단 와꾸는 이뻣다. 그래서 넘어갔지.
(30대 초반으로 보이며 연예인급 와꾸 였음.
첫만남에 다리가 풀리고 눈을 제대로 못쳐다 봤을정도)
통화도 자주했고
항상 그여자가 먼저 나에게 걸었다.
먼저 만나자더라.
아들과 둘이 사는 집으로 오라고 했다.
첫 만남에 술도 안마시고 아들 재운후에
그여자가 잡아 끌며 부억에서 섹스를 했고
그여자가 먼저 나에게 사귀자 하였다.
금요일 밤엔 전남편이 아들을 데려갔고 일요일 저녁에 다시 데려왔다.
그렇게 주말마다 그여자가 사는곳을 갔고 불타는 시간을 하루에도 몇번씩 가졌다.
그렇게 5주가 되었을 무렵, 그여자 입에서 나온말.
다른 남자가 좋아졌다. 헤어지자.
정신이 멍~ 했다.
다리는 재활중이라 1년안에 좋아질꺼라고 장담했기에 아무상관 없었고
아들이 조금 걸렸지만 그여자를 나도 조금씩 받아들이고 있을 무렵 이었다.
자기가 먼저 다신 결혼같은거 하고싶지 않았는데
나랑 자기랑 닮은 딸 낳고 싶은 마음은 뭐냐고 하면서 내품에 안겨 울고
자기가 먼저 나에게 사랑한다고 하였다.
그랬던 사람이 갑자기 다른사람이 좋댄다.
난 붙잡았다.
장문의 문자를 보내서..
그리고 그날 전화통화를 하고는 그 다른 남자와는 연락하지 않고
나와 다시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난 믿음이 조금 시들해졌었지만 믿어보기로 했다.
그렇게 3일이 지나고 금요일 저녁에 집으로 치맥하자며 오라더라.
캔맥주 사들고 가서 식탁 세팅을 뙇! 했더니
바로 하는말.
사실은 너가 3번째 였어.
1번 남자 - 40%
2번 남자 - 30% (다른남자가 좋아졌다고 헤어지자고 했을때, 그 다른남자)
3번 남자 - 30% (본인)
이런 비율로 3남자를 동시에 좋아했다.
그러면서 그여자 왈.
1번이 제일 좋았는데 바빠서 잘 만나지 못하고 있었다.
난 다시 1번에게 돌아갈테니 2번, 3번은 정리 하려고 한다.
또 정신이 멍~ 했다.
그럼 난.. 1번 남자 대체품 이었나?
나랑 딸 낳고 싶다고 하며 쳐 울었던건 연기였나?
홧병에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갔다. 진짜로...
그렇게 10일 정도가 지났을 무렵..
전화가 왔다.
아들이 주말에 전남편집에 갔을때 얘기를 했나보다.
집에와서 자고가는 삼촌들이 3명이라고..
(모르지.. 4명일지 5명일지...)
그렇게 전남편과 통화를 하다가
옆에 누워있던 1번남자가 들어버렸고 그대로
1번남자와 헤어졌다며 쳐 울었다.
통화를 하고 나서 카톡으로 나와 대화중에
40% 였던 1번남자와 헤어져서 힘들다길래
진짜 개쌍욕이 나오는걸 참았고
더 웃긴건 1번남자와 헤어지고 바로 2번남자 에게 갔다는 사실.
(나중에 알게된 사실 이지만 2번남자는 부자에
기다리겠다며 울고불고 매달렸다더라)
그 얘기 듣고 싸그리 다 차단했다.
애까지 딸렸으면서 이 여자는 남자를 이렇게 만나는구나..
모두 나 처럼 어플로 만났다고 실토했다.
난 주말에만 만났지만 평일에도 애 재워놓고 얼마나 많은 남자들을
집으로 불러 들였을까...
아직도 홧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여자가 싫어졌다.
난 1번남자의 부재기간 동안 그여자의 노리개 였다.
옛날에 본 외국 문자캡쳐 짤 중에 이런내용이 있었는데 비슷하게 인용하자면
나에게 총알 2발이 장전된 총 이 있고
그여자 와 이춘재 와 유영철 이 있다면
난 그여자 를 두번 쏴버릴 것이다.
이시대는 진짜 여성 상위 시대 입니다 페미가 있ㅆ든 없든 갱원이바 실수 해두 모 고ㅔㄴ찬아로 넘어
가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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