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사정으로 장기 근무가 어렵고 주말 근무도 불가능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청이나 구청에서 모집하는 기간제·공공근로 일자리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조건에 맞는 일을 찾아 성실하게 일하고 싶었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늘 '면접 탈락'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한가 보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재작년부터는 부족함을 채우려 여러 자격증도 취득했고, 국가유공자 자녀라는 가산점 혜택도 있어 이번에는 다를 거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면접장을 다닐 때마다 마음을 복잡하게 만드는 이상한 장면을 목격하곤 했습니다.
면접대기실에서 순서를 기다리다 보면, 안내를 맡은 공무원이 특정 대기자에게 유독 친근하게 아는 척을 하며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처음 한두 번은 '그저 아는 사람인가 보다' 하고 넘기려 했습니다. 하지만 재작년부터 지금까지 총 6곳의 면접을 보는 동안, 한 곳을 제외하고는 매번 대기실에서 그런 모습을 보았습니다.
가장 최근에 본 면접은 채용 인원과 면접 대기자 수가 거의 비슷해서 내심 기대를 했습니다. '이번만큼은 되겠지' 싶었지만, 결과는 또 탈락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역시 대기실 안내 공무원이 특정 면접자에게 친하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물론 제가 면접에서 완벽하지 못했거나, 단지 제 괜한 오해와 의심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가산점까지 챙기며 간절하게 준비해 온 사람 입장에서, 눈앞에서 펼쳐지는 그런 묘한 기류를 매번 마주할 때마다 밀려오는 소외감과 씁쓸함은 감추기가 어렵습니다. 공정해야 할 공공 일자리 면접이, 혹시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결과가 정해져 있는 판은 아닌지 자꾸만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해보신분이 있으신지 아니면 저에 말도 안돼는 오해인지 궁금해서 몇자 적었습니다.
제가 부족한게 맞거나 그일자리에 제가 맞지 않아 떨어진건데 제가 이런오해를 한거라면 정말 다행이겠죠
여기 계신분들에 생각이 궁금합니다.






































설마 내정된 합격자라고 생각하시는건지
그런거 없어요
걸리면 뒈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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