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날 서울 쌍문동 이모댁에 새해인사겸 놀러갔다가 담날 아침에 출근할려고 새벽 6시에 나왔는데..ㅡㅡ;;
젠장.. 눈이 펑펑~ 주차장에 가보니 차들이 눈으로 뒤덮혀서 어떤게 내찬지도 모르겠고..
일욜날은 날씨 좋았는데.. 이러다 회사 못가는거 아닌거 걱정하며 출발했는데
동부간선도로 괜히 탔네..ㅡㅡ;; 18 18 하면서 어찌해서 구리ic까지가서 서울외곽 올라타보니
완전 주차장.. 아놔~ X됐다.. 회사로 전화해서 팀장님 저 오늘 좀 늦을거 같아요..ㅡㅡ;;
팀장님 왈 "알았다~ 청주팀도 지금 기어온덴다.. 조심히 와라"
안도의 한숨을 쉬며 라디오들어가며 천천히 가는데..
라디오에선 눈얘기 교통얘기 날씨얘기만 해대고..
오전중엔 들어가겠지했는데 호법분기점까지 가는데 4시간.ㅡㅡ;;
평소같으면 30~40분이면 가는거리를.ㅡㅡ;;
점심이 지나니 슬슬 배가 고파지고.. 1시가 지나가니 슬슬 아랫도리에 반응이 오고..ㅡㅡ;;
이렇게 개고생하면서 2시가 거의 다되서 진천에 도착했네요..
회사는 그냥 전체직원 쉬기로 하고.. 바로 집에가서 밥먹고 화장실 갔다가 저녁 7시까지 취침모드..
휴~ 지금껏 살아오면서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황당하고 개짜증나는 월욜이었습니다..
차라리 분당-용인-백암-일죽-진천 가 훨 나뻔 했네요...
이정도일줄은 몰랐어요..ㅡㅡ;
암튼 8시간 운전하니 허리가 끊어지는줄 알았습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