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케이블 조심히 사용하세요
대기업 이름 걸고 판매하는 케이블 조차 이제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한순간에 집 홀라당 태워먹을 수 있습니다.
문든 든 생각이 최근 아이퐁이나 갤러그 폭팔을 보면 이게 과연 핸드폰 문제였을까? 하고 의구심이 드네요.
2017.01.09
평소처럼 자기전에 저의 아이퐁6를 케이블에 꼽았습니다. 이상하게 이날은 유독 충전이 되다 안되다 되다 안되다 자꾸 번복 거리더라고요. 그러다가 갑자기 되길래 아무생각 없이 잘려 누웠는데 다시 또 충전이 되다 안되다 다시 됩니다. 뭐 그려려니 합니다 수명이 다 되었겠지 하면서
2017.01.10
아침에 일어나니 폰이 충전이 얼마 안되어 있습니다. 사무실 와서 기존에 잘 쓰던 케이블 선을 꼽는데 인식이 안됩니다? 그래서 세컨폰을 꼽으니 충전이 됩니다. 뭔가 이상해서 기존에 쓰던폰을 다른 케이블에 꼽아도 충전이 되다 안되다 합니다. 정품 케이블에 꼽으니 충전은 되나 엄청 느립니다. 말도 안되게 느립니다. 짜증납니다 슬슬
최근 날씨가 추워지고 해서 아이퐁이 이제 오래됬으니 배터리 바꿔달라고 하는구나 하는 표시인줄 알고 저녁에 지인이 하시는 사설업체 가서 배터리를 바꾸러 갔습니다. 그리하여 배터리를 교환하고 신나게 붕붕이 모임길에 갑니다. 근데 충전을 하는 중인데 배터리 용량이 자꾸 떨어집니다.
뭔가 시한부 인생 같아서 기분 x같습니다. 분명히 새걸로 바꿧는데
2017.01.11 새벽 3시경
집에 들어왔습니다. 부모님과 같이 살지만 집엔 다들 일이 있어서 이날은 아무도 없습니다.
제 방에 들어왔더니 이상한 탄내가 납니다. 뭐지 하고 바닥을 보니
케이블이 녹아 내려 있네요. 뭐지 하고 바닥을 보니 바닥 장판이 케이블 주위로 녹아있고 불이 나다가 만 그을림이 있습니다.
이거 뭐지????? 하고 있습니다. 이게 뭘까..
집에 아무도 없었으면.... 내가 참한 처자를 만나서 외박을 했다면.... 솔로는 웁니다. 하....
우리집은 없어져있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듭니다.
그래서 이쯤에 케이블 사진 하나 첨부
네 집에 오니 저렇게 케이블과 바닥은 일심동체가 모잘라 서로 녹아내렸더군요.
일단 탄내가 나니깐 환기 시킵니다.
바닥 사진도 미리 찍어둡니다. 내폰이 왜 갑자기 맛탱이가 갔는지 대충 감이 옵니다.
2017.01.11
저는 저 케이블은 x몬에서 9월 24일인가 8월 24일인가 아무튼 저 2날 중 한날 구입한 케이블입니다.
너가 짝퉁써서 저렇게 된거 아니냐!! 라고 하시눈분들 계시겠지만 네 짭 맞습니다.
하지만 스K라는 대기업 이름을 걸고 정품 배터리라는 제목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네 물론 몇십만개 이상 팔렸겠죠.
일단 티x에 전화를 합니다.
네 이러이러 해서 이러이러 한데 x몬에서는 중계업자이니 아무 잘못없으니 죄송할 필요 없고
Sx에서 저한테 직접 내일 전화 오게 해주세요. 담당자랑 이야기좀 하게요 하고 전화 끊습니다.
2017.01.12 오전
폰 충전잭에 킁킁하니 탄내가 아직도 살포시 납니다.
기분나빠서 사설업체 다시 가서 충전잭 교환합니다.
하 진짜 와따가따 시간에 주차비에 부품 교환비용에
내 시간이며 시간이나 비용이나 다 씁니다.
의료보험 엄청 많이 내는데 내 소중한 시간 누가 보상해주나.
티x에 다시 전화합니다. 오늘 이야기좀 하게 언넝 언넝 전화좀 하라고 시키라고. 알겠다 합니다.
2017.01.12 오후
이렇게 글 적고 있습니다.
일단 제품 사진이나 x몬에서 구입 캡쳐한 사진은
오늘 오후까지 담당자가 전화를 안주면 올리겠습니다. 더 이상 피해가 없기를 미리 방지해야죠.
혹여라도 사용하시는 분들은 대기업 이름걸고 판매하는 그 제품때문에 집이 홀라당 탈 수 있으니
회수 조치 하시는게 낫겠죠?
자 이제 게임을 시작해보죠
어떻게 할까요..?
ps. 아 혹시나 하는데 충전기는 아이퐁 정품 케이블만 대기업 xK이름걸고 하는 제품 아이퐁은 한번도 뜯어본적 없는 올 순정폰입니다.
보통 침대위에서 충전하면 위험하죠
주변이 천이라서 불이 옮겨 붙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5s까지 아이폰사용하다 속칭 뭗같아서 안드로이드로 갈아탔구요.
염병할놈의 충전기도 비싸더군요. 그리고 사설 센터에 간 순간 공인인증점 as등 모두 포기하셔야 합니다.
잘때 꽂아놓고 일어났더니 케이블이랑 폰이랑 녹아내림.. 그나마 침대가 아니라 책상에서 충전하고 잠들었으니 망정이지
센터 갔더니 안에 들어갔다 오더니 보증기간도 지났고, 자기네들이 충전 소켓 보니 녹이 나있어서 '고객과실이다'
리퍼는 해주겠지만 리퍼비용 내놔라 하길래 '충전 하는 곳 막는게 순정으로 있냐? 하다못해 1년 지난 폰 충전부분 봐서
녹 안난거 있으면 내돈주고 하겠다, 그리고 책상에서 충전해서 망정이지 침대에서 충전하고 잠들었으면 지금 여기
못있을수도 있는데 사람 죽어도 고객과실 운운하면서 개소리 할꺼냐, 리퍼는 안할꺼고 폰 바꾸고 녹아 내린건 언론에
알리든 인터넷에 올리든 그건 내가 알아서 할테니 폰하고 케이블 다시 내놔라' 했더니 그제서야 자기네들이 결정권이 없고
본사에 올려서 처리 결과 알려주겠다 하고는 며칠뒤에 새걸로 바꿔줬어요 (박스에 봉인도 눈앞에서 뜯었으니 새거겠죠;;)
핸드폰 충전중에 사용하면 뜨거워 지는거 느끼실텐데....어디가 어떻게 위험해지는지는 설명할순 없지맛 핸드폰 케이스 벗기고 충전기 꼽고 장시간 게임하면서 뒷면 만져보세요 따뜻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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