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문제 글을 보고 저도 회원님의 자문을 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들이 입대했다가 4일만에 귀가조치 되었습니다.
치료기간은 안나와있고 정신질환으로 귀가되었다고 하는데 초조하고 긴장되고 괜히 겁나고 해서 상담때 말을 그렇게 했다고는 하는데...이후 치료후 신검을 다시 받고 재입영할건지 공익이나 다른급수로 나올런지 어떻게 되는지...
기왕 귀가된것 공익이라도 되면 보내고 싶습니다
군대문제 글을 보고 저도 회원님의 자문을 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들이 입대했다가 4일만에 귀가조치 되었습니다.
치료기간은 안나와있고 정신질환으로 귀가되었다고 하는데 초조하고 긴장되고 괜히 겁나고 해서 상담때 말을 그렇게 했다고는 하는데...이후 치료후 신검을 다시 받고 재입영할건지 공익이나 다른급수로 나올런지 어떻게 되는지...
기왕 귀가된것 공익이라도 되면 보내고 싶습니다
대구50사단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했습니다.
거기서 기억이 안나는데 인성검사인가
300몇문제 작성하는게 있는데 너무 귀찮고
교관도 빨리 작성하는 사람 휴식 시간
보장해주겠다고해서 다 예 체크 했구요.
그게 문제가 될지는 몰랐네요^^;;
작성후 몇일뒤 하양 국군병원 정신과에
갔습니다 군의관이 묻더군요.
진짜 귀신이 있다고 믿냐
또 환청이 들리냐등등요 잉??그게 무슨
말씀이냐고 저는 물었더니 인성 검사하는
문제에 저런 질문이 있었는데 제가 다
예 라고 체크해서 현재 제 증상이
정신분열증&살인충동 머 이렇게 나와서
군생활을 할수가없어 열흘만인가?귀가
조치되었고 밖에서 치료후 다시 입대하라는
거였습니다.아무튼 꼴랑 그 훈련 몇일
받았다고 겁도나고 군에 가고싶지도 않더
라구요 그래서 입영날짜만 다가오면
국가시험등등...집안 태풍으로 농작물피해
일부러 술진창마시고 치질걸려서 항치외과
가서 치질생겼다는 서류보내고 미루다
미루다보니 이제는 방법도없고 지쳤있을때
상근예비역이였던게 24살 여름 현역으로
입대하라고 통지서 날나오더군요 미룰 방법
연기 시킬 방법도없고 24살 도살장
돼지끌려가듯 8사단 입대후 81미리 1124
주특기 부여받고 나름 빡시게하고
전역할때 군생활 줄어드는 시범케이스라서
2년에서 열흘빠진 복무마치고 26에
제대했네요 옛말에 어르신들이
왜 군에 일찍갔다와야된다고하던말이
알겠더라구요 21~22살 선임한테
갈굼받고 눈물도 많이 흘렸네요ㅋㅋ
지금은 잘갔다왔다 생각이 듭니다.
고로 그 설문지 조사하는거
그거 작성 잘못한게 아닌가 싶어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잘되실겁니다
그러고 나서 부사관 입대하고 중사로 전역했습니다 (인생에서 제일 후회해요 걍 2년 하고 나올껄 -_-)
부모님에게 입대전 일주일전에 "나군대가!" 하고 말했다가 욕바가지로 먹고
일주일동안 임금님밥상 받은 기억이 나네요 ㅋㅋ
마음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억지로 군대보냈다가는 군대에서 적응못하고 무슨일 터질수도 있는거니까요
우선 아드님과 진실한 대화를 하시는게 나을거같아요 다그치지 마시구요
물론 아시겠지만 "남들 다하는거 너는왜 그러냐" .이런식의 대화는 최 악 입니다.
진실하게 대화한번 해보시는게 나을거같아요.
아버님께서 아드님의 인생을 책임질 재산이 많으시다면, 군대는 최대한 안가는게 정답 같구요
아드님이 인생을 바닥부터 시작해야하는 입장이라면, 최대한 현역을 추천합니다.
군대는 정말 -_-;;
늦었지만 안전운전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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