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방송서 만만한 사람들에게 깐죽대기 논란
펜싱국대 외모 품평…김연경, 유재석에 잇단 막말
깐죽대기로는 연예계 최강으로 불리는 이가 개그맨 양세형(36)이다. 작은 체구와 높은 목소리 톤을 활용해 상대방을 약 올리는 방식으로 시청자의 웃음을 유도한다.
그런데 일부 시청자들에게 양세형은 '밉상 캐릭터'로 각인되기도 한다. 과거 노홍철은 자기 자신도 확실하게 공격당하고 추락하면서 웃음을 안겼다면, 양세형은 자신만 튀고 오로지 공격하려는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기 때문. 한 누리꾼은 이런 증세를 "자기가 항상 우위를 점하려는 본능 탓"으로 진단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양세형 만만한 사람들한테 깐죽거리다 논란 생긴 것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양세형의 무리한 언행으로 방송 출연진과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했던 사건들을 짚었다.
◆ "김정환 빼고" 펜싱국대 외모 품평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 '집사부일체'에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이 출연했다.
양세형은 “여성 팬들 사이에서 펜싱 경기가 아니라 펜싱 영화 찍는 거 아니냐. 다들 조각 같은 비주얼이다”라며 선수들의 외모를 극찬했다. 그러면서 양세형은 “김정환 선수를 제외하고”라는 단서를 달았다. 김정환은 얼굴을 가리며 민망한 듯 웃었다.
패널 김동현이 양세형에게 "왜"라고 묻자, 양세형은 "주인공이고, 제일 큰 형이니까 (김정환이) 감독님 역할을 하는 거지"라고 수습했다.
이후 김정환은 "펜싱에서는 팔 길이가 중요하다"며 긴 팔을 자랑했다. 두 사람과도 어깨동무가 가능하다며 직접 보여줬고, 이를 본 양세형은 "어우 징그러워"라고 반복했다.
네티즌들은 '남을 깎아내리는 개그는 그만 보고 싶다'며 분노했다.
◆ 김연경에 "오지랖+시비거냐" 막말
지난해 5월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배구 여제 김연경의 배구 클래스가 공개됐다. 논란의 상황은 김연경이 주장의 덕목을 이야기하던 순간 일어났다.
그녀가 주장의 덕목 3가지로 솔선수범, 약간의 오지랖이라고 말하자 양세형이 대뜸 끼어들어 '오지랖이 강하다'며 깐족대는 멘트를 던졌다.
김연경은 장난스럽게 너무한다고 반응했고, 이어 주장이 지는 책임이 있기에 늘 선수들의 상황을 체크한다고 진지하게 설명했다.
양세형의 오버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연경이 터키에서 영어로 소통한다고 하자 양세형은 "우리가 생각하는 유창한 건 아니에요"라며 느닷없이 그녀의 영어 실력을 깎아내렸다.
사실 김연경은 영어, 터키어, 중국어까지 구사한다. 게다가 모국도 아닌 터키 팀에서 주장을 했을 정도로 리더십과 소통능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김연경은 전달력이 중요하지 억양, 발음은 중요하지 않다며 "TV에서 봤는데 영어 하나도 모르면서 무슨 얘기를 하시는 거냐"고 양세형에게 반격의 멘트를 날렸다.
문제는 여기서 양세형이 정색을 했다는 점. 그는 표정이 굳더니, "왜 시비를 거세요?"라는 말로 받아쳐 훈훈할 수 있었던 시추에이션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본인이 먼저 도발해놓고선 적반하장이다'란 비판이 나왔다.
◆ "성질이 너무 안 좋아" 유재석 저격도
2017년 3월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는 각종 게임에 나서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PC게임에 이어 오락실 인형뽑기 볼링에 도전했고, 유재석은 번번히 실패해 '불운의 아이콘'으로 등극하며 웃음을 줬다.
이 때도 문제는 양세형의 지나친 언행이었다.
양세형은 "유재석 형은 고쳐야 할 게 실력에 비해 성질이 안 좋다" ,"재석이 형이랑 하면 지는 거 같다" 등 자극적인 발언으로 시청자들을 불편케 했다. 또 전국민이 보는 방송인데도 게임 아이디에 대해 "생양아치다"라고 거침없이 공개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출처 https://www.wikitree.co.kr/articles/682187
저 인간도 좀 비호감이네.
끼리끼리노는건가
뻔하지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