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단변속기를 내놓을 것이라고 예고했던 포드가 한발 더 나아가 11단 변속기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포드의 11단 변속기 특허는 이미 2013년 10월 출원됐다. 11단이라는 다단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기어박스 내부의 기어와 클러치의 조합을 새롭게 설계했다. 특히 기어와 기어 사이의 조합과 동력을 끊고 연결시켜주는 장치 등 3가지 부분서 일반 자동변속기와 차별화가 이뤄졌다.
기어비를 살펴보면 7단에 이르러서야 동력의 입력축과 출력축이 1:1로 동일해진다. 이후 연비를 위한 롱 기어비가 4단으로 세분화됐다. 기어비는 차량 성격에 따라 2가지로 구분했지만 7단이후부터는 사실상 동일하게 설정한 모습이다.
특히 11단의 기어비는 0.58로 설정한 점이 눈에 띈다. 참고로 FCA가 사용하는 ZF 9단변속기 9단 기어비는 0.48. 이 때문에 9단까지 활용하기 위해서는 차량 속도가 130km/h 이상에 이르러야 하기 때문에 실효성에서 부족한 모습일 보인 바 있다. 이 때문에 11단임에도 실제 주행 환경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어비를 조율했음을 알 수 있다.
포드에 따르면 3.5리터 에코부스트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F-150 랩터에 11단 변속기로 교체하면 9.4%의 연비 향상이 가능하다. 수치적으로 0.8km/L 가량 향상된 연비다.
하지만 정확한 양산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폴 세레딘스키(Paul Seredynski) 포드 파워트레인 대변인은 11단 변속기 개발 상황에 대해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서 "이번 특허는 기술을 선도하는 리더로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특허로 제출했다. 향후 비즈니스 혹은 제품 개발 계획과 필연적인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포드는 2017년형 F-150 랩터에 10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할 계획이다.
10년 전만해도 7단이 끝이다, 혁명적이다 이랬는데
요즘은 신기한게 하두 나와서
큰 감흥이 안생길정도네요 ;;
흠........... 이번에 코닉세그가 신 제품 내놓으면서 기어도 최초로 전기모터로 만든 변속기를 내놓았는데(사실상 무단?)
단수보단 이젠 전기모터로 변속제품을 만드는게 더 효율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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