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12시쯤
서울에서 익산까지 와서
익산역에서 택시타고 익산터미널로 가자고 했습니다.
아무말도 없이 기사가 잘 운전하고 가다가
젊은 사람이 그냥 걸어가도 되겠구만 (1km 거리지만 어제밤에 엄청 추웠음)
내가 손님기다리는데 얼마나 오래 걸렸는지 아냐면서
(택시대기열 에서 가장 앞으로 나오는데 걸리는시간)
기본료3천얼마짜리 손님 태울꺼면 뭐하러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냐고
기분나쁘게 뭐라고 하는겁니다.
저는 서울에서 이것저것 일이 많아서 피곤해서 싸우기도 싫고
그냥 알았다고 넘어갔는데
생각할 수록 기분이 나쁘네요
택시기사들도 택시가 줄었으면 좋겠지만, 그 줄어든 대상이 본인이 될까봐 그런 소리 못내는듯 하네요.
전국의 시외및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단거리 이용시 제일뒤에 있거나
아니면 손님내리는 차를 이용하는
방법도 이번과 같은 불쾌한 경험을
피하는 다른 방법일수도 있습니다
익산이라 그러지도 못하네요..
빠르게 모셔드리고 다시 태우는게 더 효율적이던데여.... 왜 줄타기를하는것인지..저도 같은 업종종사자로써 이해불가입니다 ...ㅎㅎㅎ ..
이해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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