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집사람도 몸이 무거워 친정에 애데리고 가있고 따분하기도하여
전국여행이나 하자는 심정으로 화물차(5톤)친구따라 3일동행을 한적이 있습니다.
만만한게 홍어좃이라 했던가요?? 짐싣고 천천히 가는 화물차가 만만한건지......
조수석에 타고 있던 제다 다 화가나는데 친구놈은 포커페이스네요......
참 별 지랄같았던 사례들입니다.
1.경부같은 넓은 고속도로는 좀 덜하긴 합니다.
짐을 더많이 실어서 어쩔수 없이 저속으로 가는 큰 추레라나 화물차를
추월할때인데요....잽싸게 추월못하는거 답답한거 압니다.
저도 승용차운전하기 때문에.....추월끝나고 다시 복귀하려고 하면
고새를 못참고 2차로로 빠져서 추월하는종자들.... 차선복귀한다고 우측깜빡이
까지 켜는데 얌체같이 하위차선으로 빠져서 추월하니까 복귀도 못하고
뒤차들까지 밀리는겁니다.
2. 이건 편도 3차로 이상되는 넓은 도로에서의 사롄데요.....
예를들어 3차선으로 가고있는데 옆차가 2차로로 잘가다가 깜빡이도 없이
3차로로 앞에 슬쩍 들어왔다가 다시 2차선으로 빠지는경우.......
뭐하는짓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런종자들이 꽤되더군요....
3. 천천히 추월한다고 쌍라이트 튕기는놈들.......
민첩하게 추월못하는게 미안하기는 합니다만......
쌍라이트 튕긴다고 부스터를 쓸수있는것도 아니고.......
급한일이 있어서 그럴거라고 이해를 해보려고 해도 쌍라이트튕구는것들은
앞으로 와서 보복운전 하는 썅놈들이 대부분이라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4. 짐싣고 갔으면 빨리 하차를 해주던지...바풀고 30분을 기다려도 안내려주는 인간들......
그럼 친구는 사무실들어가서 하차좀 부탁합니다 굽신굽신~~~
제가 가서 엎어라 그러면 운임가지고 장난쳐서 그렇게도 못해.....ㅠㅠ
5.5톤차 불러넣고 짐을 20톤차에 어울리는 짐을 주는분들........
친구가 안된다고 하면 다른차는 되는데 당신은 왜안되요??
회차비(?)요구하면 주는사람 아무도 없더군요.....ㅋ
6.휴게소에 들어가면 대형차 주차장에 승용차는 왜 대놓고 지랄들이신지.......
점심때 휴게소 가보면 대형차주차장에는 승용차 대놓고 자빠져 자는 인간들이 반이네요....ㅋ
끝끝내 자리없으면 그냥 나와서 다음휴게소까지 가서 뒤늦은 점심식사....ㅎㅎ
몇가지 더 있지만 가장 힘들다 싶은 부분을 적어봤네요....
물론 저는 운송업에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비록 조수석에 타보고 느낀점을 적어봤습니다.
조수석에 3일정도 타도 이정돈데 운송업을 직접 하시는 분들은 어떨까 싶네요...
추운데 모두 감기조심 하시고 안전운전 하시길~
제가 태워드리겠습니다 ^^
일하다가 보면 하루에도 몇번씩 심심하면 겪는 비슷한 상황들이다 보니 그냥 그러려니, 또 구나... 하고 별일 아닌 일이 되어 쉽게 넘겨 버리는게 되는거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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