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영국 현지에서는 토트넘의 안개가 걷히자 그 동안 안개속에 가려졌던
모든 사실과 진실들이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들을 합니다
영국국가 대표 주장이자 스트라이커 , EPL 3번의 득점왕... 케인이 없으면 무너진다는 토트넘...
케인이라는 안개가 서서히 걷히면서, 토트넘을 힘겹게 지탱하고 있던 선수는
케인이 아닌 바로 쏘니 였다는 얘기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캡틴 손흥민이 다시 일으켜 세운 토트넘의 전혀 예상못한 돌풍은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
연일 영국 현지와 EPL 팬들을 뜨겁게 달구며, 뜨거운 감자로 화제의 중심속에 있습니다
EPL 입성한 수많은 유망주 중에서 동양에서 온 왜소한 체격을 가졌지만 재능있어 보이는,
그냥 해맑게 잘 웃고 성격 좋아 보이는, 소년 같은 선수가...
??????????????
팀의 캡틴으로 성장하기 까지 보여준 성장과 도전의 연속은
우리는 물론 영국 현지에서도 큰 기쁨이었으며 깊은 감동이었습니다.
격렬하고 치열한 전쟁같은 축구장에서 흥민이가 보여준 것은 단지 축구만이 아닙니다.
배신하거나 변하지 않는 굳건한 우정과사랑, 끊임없는 도전과 차별을
극복해 낸 한 인간이 주는 감동과 진한 여운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릴때부터 이기고 지는 법을 배우며 성장해왔습니다.
특히 프로의 세계에서는 같은팀이라 할지라도, 같은 포지션 경쟁에서 밀린다는것은
퇴출을 의미하므로 라이벌 관계의 선수와는 각별한 우정을 나누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피부색,언어,문화,자라온 환경 모든것이 달라도...
손흥민과 우정을 나눌때에는 예외의 이야기일수밖에 없습니다.
손이 잘할수록 자신의 입지가 줄어들고 퇴출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경쟁자 손에게 "내가 득점왕 만들어 줄께" 말하던 모우라
그리고 친구에게 했던 자신의 약속을 지킨 모우라는
이적 결정이 내려지고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울음을 터트리며
친구 손과의 이별을 아쉬워 했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의 또 다른 브라질대표 히샬리숑 또한 다르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의 토트넘 주장발표에 슬며시 뒤돌아 미소짓던 히샬리숑 또한
새로운 캡틴 손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서로 힘이 되어주고있는 친구입니다.
그들에게 어울리는 단어는 라이벌 보다는 분명 친구가 맞습니다.
자신의 꿈이었던 레알에 입단한 어린 신인 레길론이 주장 라모스에게 당한 화풀이로 입은 상처는
결국 레알에 적응못하고 떠나게 된 이유중 하나인데요
토트넘에 온 상처입은 레길론을 감싸고 보듬어준건 물론 쏘니 였습니다.
쏘니가 넘어지자 가장 먼저 달려오는 레길론... 평소 조용한 레길론은 저돌적인 성격이 절대아닙니다.
하지만 친구 쏘니가 상대팀에 의해 쓰러지자 달려오는 레길론은
더이상 레알에서 라모스의 화풀이에 아무소리 못하던 여린 레길론이 아니었습니다
쏘니의 끊어지지 않고 쏟아지는 동료와 감독, 팀을 위한 헌신의 이야기는
올 시즌 책임이 무거운 주장직을 맡으면서
팀을 넘어 토트넘과 팬들을 하나로 이끌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최근 영국의 한 유튜버가 토트넘 팬들에게 물었습니다 질문 내용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컵과 쏘니중 어떤것을 택하겠습니까???
많은 토트넘팬들의 결론은 ... 놀랍게도 우승컵과 쏘니를 바꾸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 "아니 바꾸지 않겠다."
-" 바꾸지 않겠어 우리 쏘니가 우릴 우승 시킬거야 쏘니가 그렇게 해줄거야..."
-" 그냥 쏘니랑 우승할래요"
- "아니라고 하겠어 . 우리 팬들이 우승컵을 거부하는것은 너무 힘든일이지만
그렇다고 쏘니가 우리한테 해준게 얼만데 버려.. 그럴수 없어
난 안그럴거야 절대 쏘니를 버리지 않을거야..."
수십년간 리그 우승컵을 들어본적이 없어 조롱거리가 되기 일쑤인 토트넘 팬들의 대답은
쏘니의 팀을 위한 십여년의 헌신에 대한 보상 같은 놀라운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올 시즌 전설을 써내려가는 손이 어떤 이야기로 마침표를 찍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쏘니가 바꾼것은 케인 다이어 요리슨 전 주장단의 무기력하고 자신의 성적을 팀보다
앞세우던 이기적인 ,강압적인 모습,피부색이 주는 차별 만이 아닙니다
원팀을 이끄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미 전설이 되어버린
쏘니가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리그 우승컵을 팬들에게 안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닌 절대로 저런 인성을 모를테지.
곧 뒈져라 돼지새끼.
닌 절대로 저런 인성을 모를테지.
곧 뒈져라 돼지새끼.
늘 흥해라
형이 부탁드린다^^
감동적인 글입니다
인종.문화.경제.애국.등 여러방면에 영향을 끼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