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최장수 출입기자였던 헬렌 토마스 기자는 뼈아픈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 대통령에게 질문할수 없는 사회는 민주주의 사회가 아니다
기자들이 질문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왕이 될수도 있다 "
마가렛 히긴스 Marguerite Higgins ( 1920 -1966) 는
미군의 성지 알링톤 국립묘지에 안장된 종군기자로 한국전쟁 발발 이틀 후부터
남자도 위험했던 한반도 전선을 취재했던 유일한 여성기자입니다
여자가 머무를 곳이 못된다며 당시 미8군 사령관이었던 월튼 M. 워커 장군에 의해 추방되었지만
최고 사령관 맥아더 장군을 찾아가서 자신을 다시 전쟁터로 보내줄것을 요구했던
마가렛 히긴스 기자는 여자이기 때문에 받는 대우보다 기자로서의 임무를 다하길 원했고
거듭되는 돌아가라는 요구에 " 이곳이 위험하지 않다면 내가 여기에 있을 이유가 없다" 며
거절했습니다.
종군기자 마리 콜빈 (Marie Colvin)
예일대에서 인류학을 전공하고 , 1985년 부터 영국 선데이타임즈 기자로 활동하며
걸프전과 체첸분쟁 , 코소보 내전 , 스리랑카 내전 등을 취채했습니다.
스리랑카 내전 취재 도중 수류탄 파편을 맞아 왼쪽눈을 잃었지만
그녀 역시 기자의 사명을 다하길 원했으며 2012년 시리아 반군측을 취재하던 중
정부군 포격으로 사망...
알프레드 아이젠슈테트
20세기 최고의 종군기자라는 별명을 얻은 전설 중에서도 전설적인 기자는
우리한테도 무척이나 귀한 사진을 남겨놓았습니다
눈앞의 알프레드가 유태인이라는 사실을 모르던 괴벨스(좌) 와 방금 알프레드가 유태인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괴벨스
알프레드가 찍은 김 구 선생님
폭탄이 떨어지는 곳에서 사진보다 아이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던
아브드 알카데르 하박(Abd Alkader Habak)기자는 아이가 끝내 숨지자 절규하지만
그의 손에 카메라는 결코 놓지 못합니다
기자는 우리 사회가 바른길로 갈수 있게 해주는 나침반 또는 가로등 같은 존재입니다
기자들이 권력과 이권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며 타협하지 않는 모습으로
사회가 가야할 올바른 방향을 비추는 가로등처럼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때
국민들은 항상 기자들의 편일것임이 분명합니다만,
더이상 질문하지 않는 기자들...
더이상 진실을 쫒지않는 기자들 ...
어느날 부터 익숙해진 모습은 짜여진 각본으로 질문지의 순서에 따라
질문할 기자도 질문내용도 질문갯수까지 사전조율하는 모습..
메세지만 전달하고 질문도 받지않고 질문도 하지않고 빠져나가는 익숙해진 모습...
우리사회가 잘못된 길로 가고있는 신호는 아닐까요?
그이상 그이하도 아님
기레기라 폄하해도 기짜도 아깝다.
그냥 떡값용돈 받을려고 불러주는데로 받아적는 월급쟁이 개쓰레기들임.
주류 기득권에 줄서서 같이 공생하는 거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