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엄니께서 물건을 주우셨습니다
밭일하시고 들어가시는데 길바닥에 뭔가
떨어져 열어보니 이상한 것들?이여서
여든을 바라보시는 엄마는 비싼거라고 생각하셔서
집으로 가져 오셨다네요
주운곳에서 집까지는 50m정도
혹시나 잃어버린 사람들이 찾으러 올까
가지고 계셨는데,
찾는이가 없어서 저에게 연락을 하셨네요
고춧대를 박으러 시골에 온김이 확인해보니
컴퓨터와 관련된 부품들인거 같습니다
모니터가 있는거 큰박스 두개에
작은박스 15개입니다
요즘 하도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서
물에 빠진 사람 구해주니
보따리 내놓으라고 한다고
괜히 찾아줬다가 되려 뒷통수 맞을까
걱정도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잃어버린 사람은 얼마나 속상할까
생각이 들어 박스에 있는 회사를 추적해보니
본사가 군포에 있네요 (여긴 경기화성)
오늘은 토욜이라서 그런지 회사에 전화를 해도
받질 않네요
가지고 가서 찾으러 오라고 하는게 맞을까요?
아님 파출소에 가져다 줘야하나요?
엄니한테 두고 가서
이곳으로 찾으러 오라고 하는건 아닌거 같아서요
어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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