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3년, 시카고 컵스 산하 싱글A 데이토나 컵스에서 뛰고있던 류제국 선수는 당시 나이 20살이었다.
훈련하던 도중 구장에 앉아있던 새에게 공을 던져서 맞혔고,
새의 왼쪽 눈을 크게 다치게 만들었다. 그 이후 뉴스를 확인해보니 결국 새가 죽었다고......
여튼 그 새가 물수리였고, 이 사건을 물수리사건이라 칭한다.
류제국 선수가 돌로 맞춘 물수리는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보호동물로 지정해놓았던 희귀종이었다는 사실!
류제국 물수리사건으로 사회봉사 100시간의 죄값을 치르게 되었으며 리그에서 강등당하는 수모도 맛보았다.
류제국 물수리사건은 생각보다 그 파장 정도가 컸다.
CNN에 나왔음은 물론이고, 사람들은 류제국을 한국으로 추방하라고 말하기도 하며, 살해위협까지 했다고 한다.
류제국은 그러한 사건으로 바깥 출입을 자제하면서, 극도의 후유증에 시달릴 정도였다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