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내딸은 살인하지 않았어요."
아빠의 치열했던 사투......
외고에 명문대 나오고 대기업 입사했으면
그동안 부모와 가족들의 배려와 희생은 짐작될거다.
근데 얼마후 회사를 때려치고 스킨스쿠버를 하겠단다.
그때가 2008년 24살인데 결국 가족들은 고집을 꺾지 못하고
허락을 하는데 스킨스쿠버 교육과 자격증을 딸수 있는 곳이
국내와 가까운 동남아에 많음에도 하필이면
가장 위험한 나라 중 하나인 온두라스로 간다.
지가 무슨 혁명가 체게바라도 아니고
꼴랑 스킨스쿠버 자격증 따러 거기까지.....
그리고 살인 혐의로 그 사단이 난거다.
난 꼬꼬무 보며 그녀에게 무죄는 바라지만 호감을 느낄수가 없었다.
마치 모두 말리는 위험한 지역에 가서 참수될거 같으니
살려달라는 샘물교회 미친 년놈들이 생각났다.
왜 그리 사는지?
소신인지 의지인지는 모르겠고 가족과 국가의 피해가 너무 크다.
아빠는 생업을 포기하고 온두라스로 가서 딸내미 보살피고
언니는 충격으로 건강이 급속히 악화되고
정부는 전문가 8명을 급파했는데 그 비용은?
현지 한국인 목사님의 희생도 너무 컸다.
결국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살아서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24살이면 철없는 나이도 아니고 난 이분의 인간적, 물리적 평가는 하고 싶지 않다.
단지 아무리 가족이어도 성인이 되면 회피하고 싶다.
꼬꼬무의 방송 의도는 알겠지만 난 생각이 다르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