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는 탈영병이고 P는 추격자입니다.
보통 헌병대에서 담당합니다.
공군 학사 장교로 인사행정 특기였는데
헌병대에 1년 가까이 파견나간 적이 있습니다.
공군 전투 비행단 헌병대는 헌병중대와 비행기
지키는 군견반 그리고 적기 강착거부 기동타격대와
비행장과 포탄을 지키는 경비 기지방어대가 있습니다.
헌병대 소속 출퇴근 방위만도 500명이 넘는데
1980년대 당시는 애아빠나 국졸과 중학교 중퇴 학력에
일찍 생활 전선에 들어간 사람들이고 조폭도 많고
수틀리면 탈영이 대수롭지 않은 사람들 천지였습니다.
잡아놓고 보면 눈물이 나고 그 지경에 같이 웁니다.
아새끼 분유값이 없어 .... 부모님 약값이 없어
그거 벌려 탈영했답니다.
당시는 인간적이고 합의된 사회적 해결이 있었지만
지금은 뭣이 D이고 누가 P인지 헷갈리는 요즘 군대입니다.
분노하고 격노하면 무조건 이기는 요즘 세상입니다.
하긴 영세업자도 서민들도 다 D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하나 지대로 뽑아 이지랄 떨고 있습니다.
2년 9개월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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