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긴개긴 : 대상들 간에 별 차이가 없음을 이르는 말. 비슷한 말로 도토리 키 재기, 그 나물에 그 밥, 오십보백보, 피차일반, 대동소이가 있다.윷놀이 용어인 긴에서 비롯한 말이다.
윷놀이에서 자기 말로 남의 말을 쫓아 잡을 수 있는 거리를 순우리말로 ‘긴’이라 한다(표준국어대사전). 참조 ‘도’로 남의 말을 잡을 수 있는 거리나 ‘개’로 남의 말을 잡을 수 있는 거리는 별반 차이가 없다는 뜻에서 비슷비슷하다는 뜻으로 쓰이게 된 것이다.
동일한 의미로 도찐개찐이나 도진개진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도진개진의 '진'은 '긴'의 충청도 사투리다. 여기에서 경음화가 이루어지면 흔히들 사용하는 도찐개찐이 된다. # '도찐개찐'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었지만 표준어가 아니다. '도찐개찐'의 뜻풀이는 '→도긴개긴'으로, 이는 표제어가 잘못된 표현(비표준어)이니 '도긴개긴'으로 고쳐 쓰라는 말이다.[1] '도진개진' 역시 표준어가 아니며, 이 단어 때문에 나아갈 진(進)자로 생각해서 '도로 가나 개로 가나 거기서 거기다'라는 뜻으로 아는 사람들도 있다. ?<나무위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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