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잘함...쓰레기 잘 버리고...매주 화장실 청소 하고 방 청소도 자주함. 친구들과 교류도 하며 이따금 만나서 저녁 먹고 술도 많이 마시고 며 칠 뒤질것처럼 누워있음.근데...모든 걸 다하고 혼자 남아 있는 시간이 너무 힘듬...외로움...이 또한 극복하리라 다짐하지만서도...불현듯 찾아오는 외로움은 어찌 할 방법이 없음. 특히나...새벽녘에 눈 떴을 때 찾아오는 공허함...이게 장난 아님. 불러도 대답없는 조용한 공간. 평일엔 출근하며 정신없이 지나가도 찾아오는 주말은 미치겠음. 남들은 명절이 길다 어쩐다하면서 스케쥴 짤 때 혼자 조용한 곳에서 지낼 생각에 이젠 눈물도 안남. 나이먹고 혼자 지내면 이렇게 됨...
그래서 여친집에 갑니다.
그래서 여친집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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